한국항공대팀,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알테어 최적설계상’ 1위

– 1등 한국항공대 KAUVOY팀, 전기차(EV) 부품 최적 설계안 제시
– 알테어는 2017년부터 공식 후원사로서 특별 부문상 6년 연속 시상
–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사전 교육 및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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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특별 부문 알테어 최적설계상 시상식)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기업 알테어가 8월 26일부터 3일간 새만금 군산 자동차 경주장에서 진행된 ‘2022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특별 부문 ‘알테어 최적설계상’을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알테어 최적설계상은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와 제작에 어떻게 활용하고 반영했는지를 평가하는 상이다. 알테어는 2017년부터 6년째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알테어 최적설계상 1등의 영예는 한국항공대학교의 KAUVOY팀이 차지했다. 2등은 부산대학교의 Auto-Lab팀, 3등은 동국대학교 Team KART팀이며 이들에게는 총 3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1위를 수상한 한국항공대팀은 전기차(EV)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들을 해석해 완성도 높은 최적 설계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적해석, 유체해석, 등가충돌해석을 모두 수행하며 멀티피직스를 검토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본선 대회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 금상도 함께 수상했다.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121개 팀에 2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물웅덩이와 험로 등을 주행하는 바하(Baja), 포장도로에서 선회 능력을 평가하는 포뮬라(Formula), 독창성과 기술 혁신성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으로 진행했다.

 알테어는 대회 기간동안 참가자들 전원에게 자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온라인 교육 및 기술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295명의 학생들이 사전 교육에 참가해 작년 대비 2배가량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구조해석, 동역학해석, 유체해석, 모터해석 등 차량 설계에 필요한 해석을 익히고 실제 자작차 설계 및 제작에 활용했다.

 또한 알테어는 오는 10월에 있을 ‘2022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해 전기차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알테어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공학 이론을 자동차 설계에 적용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학생들이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신문 / BI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