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 개발에 활용할 데이터 기반 기구 신뢰성 검증 플랫폼 공동 구축
– AI기술 활용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해 신뢰성 90% 이상 확보 목표
–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 지원 예정
AI(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가 LG전자와 협력해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환경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검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어는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자동차 부품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기반 기구 신뢰성 검증 플랫폼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엔지니어의 경험에 의존해 설계 방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 결과를 데이터화하고 학습하여 개발 속도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해당 플랫폼에는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시계열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 시각화, 자동 프로세스 개발 등의 기술이 적용돼 개발 단계별 성능 지표, 데이터 관리 체계의 구축이 가능하다.
양사는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으로 방대한 자동차 부품 시뮬레이션 해석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능 지표 확인 및 평가를 통해 부품 신뢰성을 최대 90%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플랫폼 개발을 시작으로 AI 기술의 물리적 시뮬레이션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 단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샘 마할링엄(Sam Mahalingam) 알테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제조업 R&D에서 필수로 활용되는 CAE(컴퓨터이용공학) 시뮬레이션에서 확보한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고 전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디지털 적용 전환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