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FSK(Formula Student Korea, 전 KSAE Formula)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학 경진대회로,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공과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율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주행 성능과 디자인 평가를 겨루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들이 기술력을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KSAE 특별부문상인 ‘알테어 최적 설계상’은 2017년부터 9년째 수여되고 있으며,
Baja, Formula, e-모빌리티 각 부문에서 우수한 한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작 완성도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동적·충돌·유동 해석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차량 설계와 제작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해 성능을 향상시켰는가를 핵심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합니다.

또한 차량의 경량화, 강성 확보, 설계 효율성, FEM 기반 해석 및 제작 공정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설계–해석–제작–검증에 이르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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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올해, 알테어 최적 설계상은 Formula분야에서 특별히 두 팀을 선정하여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과 한국공학대학교 Team NSSUR가 수상하였습니다.

두 팀은 실제 산업 현장에 준하는 수준의 설계 및 해석 역량을 발휘해
차량 성능을 정량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해석 기법의 통합 활용, 설계 효율성 확보, 제작 공정 혁신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기술 부문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승팀 소개>

1.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은 2025년 Formula Student Kore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KSAE Grand Prix Formula상과 ‘알테어 최적 설계상’을  함께 수상한 팀으로서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설계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25년에 결성된 F-25 팀은 팀의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켜,
미국 국제대회인 2025 Formula SAE Electric 첫 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5팀의 남민식 Body 팀장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제가 처음 출전하는 부문이었기 때문에 주제 선정 단계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다중스케일 최적화 기반 CFRP Monocoque 설계 및 검증’이라는 주제를 확정했고,
약 1년 6개월에 걸쳐 설계부터 제작, 검증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갔습니다.

주제가 방대해 핵심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과정과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복잡한 형상의 차체를 효율적으로 메쉬화하는 과정에서 Altair HyperMesh의 직관적이고 유연한 인터페이스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정된 시간과 예산 안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춘 차체 설계가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그랑프리와 알테어 최적 설계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저와 팀원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었고,
기술적 성취와 설계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은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후원해주신 알테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정량적 비용 절감 효과를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Altair Multiscale Designer와 HyperMesh를 활용해 prepreg 및 시편 물성치를 예측했고, 이를 통해 1,215,000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수치 기반의 접근은 심사 과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보고서 분량 제한으로 인해 제작 공정 개선 사례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실제로 세 가지 공정을 개선해 효율과 품질을 높였지만 이를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결과를 얻었지만, 차체 설계 부문에는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많습니다.
특히 경량화는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저희 Body 팀은 ‘Formula SAE Electric in Michigan’과 Formula Student Korea의 규정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차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F-25 차체는 기존 대비 29%의 무게 대비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으나 약 5kg의 중량 증가가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이를 개선해 한층 진보된 설계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이어가 ‘2026 Formula Student Korea’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이 자작자동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수상은 팀 전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 한국공학대학교 Team NSSUR

한국공학대학교 Team NSSUR는 초기 Baja 대회 출전을 통해 자작자동차 제작의 기초를 다진 후
EV 경주차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2017년부터 여러 차례 수상 실적을 거두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Formula 차량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2025년 9월 Formula Student Korea 출전을 목표로 완성도 높은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Project Manager를 중심으로 섀시, 파워트레인, 에어로, 전자 등으로 팀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각 파트의 팀장이 설계 및 제작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정기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방향성을 조율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장을 맡은 장찬혁 학생은 올해 알테어 최적 설계상에서 카본 복합재 기반 배터리 Lower Cover 최적 설계로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Team NSSER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자작자동차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Team NSSUR 장찬혁 팀장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2025년도 Formula Student Korea 대회는 저희 팀이 Formula 차량으로 처음 참가한 대회라 준비 과정부터 정말 많은 고민과 시도를 거쳤습니다.
특히 차량의 경량화와 주행 성능 향상을 목표로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방향을 명확히 잡았고, 팀원 모두가 이 목표를 중심으로 함께 움직였습니다.

설계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Altair HyperWorks 기반 위상최적화였습니다.
서브프레임, 휠 스포크, 리어윙 스완넥 등 주요 부품에 최적화를 적용해 공력장치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약 4kg의 중량을 줄일 수 있었고,
덕분에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공력 효율도 함께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인정받아 ‘알테어 최적 설계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차량의 전반적인 완성도입니다. 기존 오픈 디퍼렌셜에서 LSD 기반 파워팩으로 바꾸면서 코너 탈출 시 차량 반응이 훨씬 좋아졌고,
새로 장착한 프론트 윙과 리어 윙 덕분에 비 오는 날에도 다운포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습니다. 경량화에는 성공했지만 출력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속 주행과 내구 주행에서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부분은 다음 차량 개발에서 꼭 보완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엔진 적용을 검토하면서 흡·배기 라인에 유동 해석을 적극 활용해 성능을 높이고,
라디에이터 설계도 개선해 내구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한 단계 더 발전된 차량으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술적인 결과뿐 아니라, 팀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들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Team NSSUR가 되겠습니다.

학생들의 설계와 해석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이번 알테어 최적 설계상 수상은, 단순한 기술 경진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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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더 멋진 성과를 만들어갈 두 팀의 미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한국알테어는 앞으로도 계속 학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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